
Obsidian Sync 없이 PC·Android 동기화하기
Syncthing + Ubuntu 서버로 개인 동기화 환경 구축
Obsidian의 장점 중 하나는 노트가 특정 서비스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일반 Markdown 파일로 존재한다는 점이다.
덕분에 유료 Obsidian Sync를 사용하지 않아도 파일 동기화 도구를 이용해 여러 기기에서 같은 Vault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는 Syncthing을 이용해 다음 환경을 구성했다.
Windows 11 노트북
Android 스마트폰
Android 태블릿
Ubuntu 서버
특히 24시간 켜져 있는 Ubuntu 서버가 있다면 꽤 좋은 구성을 만들 수 있다.
1. 왜 Syncthing인가?


Syncthing은 여러 장치의 폴더를 직접 동기화하는 오픈소스 프로그램이다.
Dropbox나 Google Drive와 달리 반드시 특정 회사의 클라우드 서버에 파일을 올릴 필요가 없다.
구조도 중앙 서버 방식이 아니다.
PC ↔ 스마트폰
PC ↔ 서버
스마트폰 ↔ 서버
처럼 장치끼리 직접 연결된다.
그래서 집에서 PC와 스마트폰이 동시에 켜져 있다면 둘이 직접 동기화할 수도 있다.
여기에 24시간 켜져 있는 Ubuntu 서버를 추가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생긴다.
PC OFF
스마트폰에서 노트 작성
↓
Ubuntu 서버에 저장
PC ON
↓
서버에서 변경사항 다운로드
즉 Ubuntu 서버가 사실상 항상 켜져 있는 동기화 허브 역할을 한다.
2. 최종 구성
내가 구성한 환경은 다음과 같다.
Ubuntu Server
/ | \
/ | \
Windows ── Phone ── Tablet
각 장치를 서로 등록했다.

기기 이름은 알아보기 쉽게 다음처럼 정했다.
DESKTOP
SERVER
PHONE
TABLET
Syncthing은 각 설치마다 고유한 Device ID를 생성한다.
Device ID 확인:
Actions → Show ID


다른 기기를 등록할 때는:
Add Remote Device
에서 상대방의 Device ID를 입력하면 된다.
Android에서는 QR 코드를 사용하면 훨씬 편하다.
3. Ubuntu 서버 설정
Ubuntu에 Syncthing을 설치한 뒤 systemd 서비스로 등록했다.
sudo systemctl enable syncthing@<username>.service
sudo systemctl start syncthing@<username>.service
확인:
systemctl status syncthing@<username>.service
이렇게 하면 서버를 재부팅해도 Syncthing이 자동 실행된다.
서버의 Obsidian 저장 경로는 예를 들어 다음처럼 만들 수 있다.
/home/<username>/sync/obsidian
4. 서버 관리 페이지는 외부에 열지 않았다
Syncthing 관리 페이지의 기본 주소는 다음과 같다.
127.0.0.1:8384
서버의 8384 포트를 인터넷에 직접 개방하는 대신 SSH 터널을 사용했다.
Windows에서:
ssh -L 8385:127.0.0.1:8384 <user>@<server-ip>
이후 브라우저에서:
http://localhost:8385
로 접속하면 Ubuntu 서버의 Syncthing 관리 페이지가 열린다.
관리 페이지를 인터넷에 추가로 노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개인 서버에서는 꽤 깔끔한 방법이다.
(8385으로 연결한 이유는 windows에서 돌아가는 syncthing 서버도 있기 때문에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이렇게 설정하였다)
5. Obsidian Vault 공유
기존 Windows Vault를 기준으로 폴더를 공유했다.
예를 들면:
Windows
C:\Users\<user>\Documents\Obsidian\Main
Ubuntu
/home/<user>/sync/obsidian
Android
Documents/Obsidian/Main
Tablet
Documents/Obsidian/Main
각 장치에서 Folder Type은:
Send & Receive
로 설정했다.
따라서 PC에서 작성해도 스마트폰으로 전달되고, 스마트폰에서 수정해도 PC로 돌아온다.
Android Obsidian에서는 동기화된 폴더를:
Open folder as vault
로 열면 된다.
6. 기기 추가 설정은 대부분 건드리지 않아도 된다

Add Remote Device 화면에는 꽤 많은 옵션이 있다.
예를 들면:
- Introducer
- Auto Accept
- Pause
- Untrusted Device
- Custom Sync Conditions
개인 PC, 스마트폰, 태블릿, 개인 서버처럼 모두 내가 관리하는 기기라면 대부분 기본값으로 두면 된다.
내 설정은 다음과 같다.
Introducer: OFF
Auto Accept: OFF
Paused: OFF
Untrusted Device: OFF
공유할 Obsidian 폴더만 선택했다.
7. 폴더 옆 Password는 무엇인가?

처음 설정하면서 조금 헷갈렸던 부분이다.
폴더를 공유하면 Password 입력란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것은 Syncthing 로그인 비밀번호가 아니다.
Untrusted Device 기능을 사용할 때 쓰는 암호다.
예를 들어 내가 관리하지 않는 VPS에 데이터를 보관하고 싶다면:
PC
↓ 암호화
VPS
처럼 서버에는 암호화된 데이터만 저장하도록 구성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 Ubuntu 서버 역시 내가 직접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기능은 필요 없었다.
따라서 Password는 비워 두었다.
8. Windows에서도 자동 실행시키기 (선택)
필자는 해당 방법대로 하지 않고 SyncTrazor (Syncthing 윈도우 공식 작업표시줄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이렇게 하면 윈도우 기본 시작 프로그램으로 등록되어 pc 재부팅 시에도 syncthing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Ubuntu 서버는 항상 켜져 있지만 Windows 노트북은 재부팅할 일이 많다.
Syncthing을 매번 직접 실행하기는 번거롭기 때문에 Windows 작업 스케줄러에 등록했다.
Win + R
→ taskschd.msc
→ 작업 만들기
트리거:
로그온할 때
실행 프로그램:
syncthing.exe
실행 인수:
--no-console --no-browser
이렇게 하면 Windows 로그인 시 콘솔창이나 브라우저를 띄우지 않고 Syncthing이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된다.
노트북에서는 작업 스케줄러의 다음 설정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AC 전원일 때만 실행 → OFF
배터리 전환 시 중지 → OFF
그렇지 않으면 충전기를 뽑았을 때 동기화가 중지될 수 있다.
9. 스마트폰과 태블릿도 모두 연결
처음에는:
PC ↔ Server ↔ Phone
정도만 구성했지만 이후 Android 태블릿을 추가했다.
태블릿 역시 새로운 Syncthing peer 하나일 뿐이다.
가능하면 다음처럼 모든 장치를 서로 등록하는 편이 좋다.
Windows:
SERVER / PHONE / TABLET
Server:
DESKTOP / PHONE / TABLET
Phone:
DESKTOP / SERVER / TABLET
Tablet:
DESKTOP / SERVER / PHONE
굳이 서버를 통해서만 데이터를 전달하게 할 필요가 없다.
같은 Wi-Fi에 있는 장치끼리는 직접 동기화하고, 그렇지 않을 때 서버가 항상 온라인 저장소 역할을 하는 구조가 더 자연스럽다.
10. .obsidian도 동기화할까?
현재는 Vault 전체를 동기화하고 있다.
따라서:
.obsidian/
폴더도 같이 전달된다.
이 안에는 다음과 같은 설정이 있다.
- 플러그인
- 테마
- 단축키
- Appearance
- Vault 설정
PC와 모바일의 Obsidian 환경을 비슷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작업공간 상태처럼 기기별로 달라야 하는 설정은 충돌할 수 있다.
문제가 발생한다면 다음 파일 등은 Syncthing Ignore 설정으로 제외할 수 있다.
.obsidian/workspace.json
.obsidian/workspace-mobile.json
현재는 일단 전체 동기화 후 문제가 생길 때 조정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11. Syncthing은 백업이 아니다 (중요)
이 부분은 꽤 중요하다.
Syncthing은 파일을 복사해 두는 백업 프로그램이 아니라 상태를 동기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스마트폰에서 파일을 실수로 삭제하면:
Phone 삭제
↓
Server 삭제
↓
PC 삭제
↓
Tablet 삭제
처럼 삭제 자체가 동기화된다.
그래서 Ubuntu 서버에서는 File Versioning을 활성화했다.
개인적으로는:
Staggered File Versioning
을 사용하기 좋다.
더 중요한 노트라면 Syncthing과 별도로 서버의 Vault를 restic이나 borg 등으로 백업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
최종적으로 구성한 구조는 다음과 같다.
Windows PC
↕
Ubuntu Server (24시간)
↕
Android Phone
↕
Android Tablet
+ 가능한 장치끼리는 직접 연결
이 구성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하다.
- Obsidian Sync 구독이 필요 없다.
- 특정 클라우드 서비스에 Vault를 맡길 필요가 없다.
- Markdown 파일이 그대로 유지된다.
- PC, 스마트폰, 태블릿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 24시간 서버가 있으면 기기들이 동시에 켜져 있을 필요도 없다.
- Obsidian 자체가 바뀌더라도 데이터는 평범한 파일로 남는다.
이미 개인 Ubuntu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면 Syncthing을 하나 추가하는 것만으로 꽤 편리한 개인 Obsidian 동기화 환경을 만들 수 있었다.
'문제해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tip] 구매한 custom domain으로 이메일 보내고 받는 법 2 (0) | 2026.04.28 |
|---|---|
| [fix] 도메인 레코드 변경 후 접속 불일치 현상 분석 및 해결 (0) | 2026.04.25 |
| [Playwright] 로컬에선 되는데 도커(Docker)에서 실패한다면? (shm_size 및 --no-sandbox) (1) | 2026.04.17 |
| [리눅스] 윈도우-리눅스 듀얼 부팅, BitLocker(장치 암호화) 복구 키 해결법 (0) | 2025.12.31 |
| [flutter] flutter appbundle 빌드 에러 해결 - Google Play signing failed 문제 해결, .env 빌드시 포함하게 설정 (2) | 2025.12.20 |














